|
|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필라델피아 76ers의 조엘 엠비드와 제임스 하든의 결합이 심상치 않다.
지난 26일 필라델피아에서 데뷔전을 치른 하든. 미네소타전에서 27득점, 12어시스트로 맹활약했던 하든은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엠비드는 만족감을 표시했다.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가드와 뛰어본 적이 없었다. 대단한 선수'라고 극찬했다.
올 시즌 시몬스는 아예 트레이드를 요구하면서 '태업'을 했다. 엠비드는 여전히 위력적이었고, 결국 필라델피아 대릴 모리 단장은 시몬스와 안드레 드루먼드, 세스 커리, 그리고 신인 지명권 2장을 내주고 제임스 하든을 데려왔다.
하든이 가세하면서 필라델피아는 리그 최고의 원-투 펀치를 단숨에 장착했다.
두 선수 뿐만 아니라 토바이어스 해리스는 공수 밸런스가 좋은 선수이고, 마티세 타이불은 스테판 커리마저 꽁꽁 묶을 정도로 외곽 수비가 견고한 선수다.
즉, 2경기 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필라델피아는 NBA 정상을 넘볼 수 있는 기틀을 완벽하게 마련한 셈이다. 여기에 새로운 득점원으로 떠오른 타이리스 맥시도 있다. 과연 필라델피아가 어떻게 될까. 올 시즌 막판 엠비드와 하든은 확실히 '태풍'이 될 가능성이 높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