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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조금만 더 고치면 (우승에) 다시 도전할 수 있다."
KGC는 이번 시즌 종종 '4쿼터 악몽'을 겪었다. 크게 앞서다가 4쿼터에 허무하게 역전패 당하는 경기가 여럿 나왔다. 이날도 3쿼터 초반 무려 21점까지 앞섰지만, 4쿼터에 DB에게 추격을 허용해 4점차까지 따라잡히기도 했다. 그나마 이날은 역전은 내주지 않았다. 오마리 스펠맨과 양희종 등이 3점슛을 던져 팀을 구했다.
김 감독은 "양희종이 들어와서 디펜스를 해주고, 가끔 하나씩 던지는 3점이 들어가면서 큰 도움이 됐다. 그런 장면이 더 나오면 우리가 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우리 수비는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오늘 보셨듯이 오세근의 몸 상태가 놀랄 정도로 좋아졌다. 다른 선수들도 디펜스에 조금씩 변화를 주지만 이해를 잘 하고, 오래 해왔기 때문에 문제없다"며 오세근을 중심으로 한 수비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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