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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자이언 윌리엄슨이 그대로 시즌 아웃될 가능성이 농후해졌다.
'제2의 르브론 제임스'로 기대를 모았지만, 치명적 약점이 존재했다. 내구성이었다.
고질적 무릎 부상이 있었고, 데뷔 시즌 한동안 나오지 못했다. 단, 지난 시즌 풀 타임을 소화했다. 뛸 수 있는 자이언은 괴물 모드였다.
외곽슛 약점은 있지만, 상관없었다. 강력한 운동능력과 파워로 밀고 들어가는 골밑 돌파는 리그 최강. 상대 골밑을 초토화시켰다.
문제는 129kg의 몸무게를 버틸 수 있는 무릎과 발목이었다. 고질적으로 무릎이 아팠고, 철저한 관리를 하지 않았다.
결국 올 시즌 직전 발 수술을 했다. 가벼운 부상이라고 뉴올리언스 구단은 발표했지만, 결국 올 시즌 단 한차례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포틀랜드에서 재활을 했고, 최근 가벼운 슈팅 훈련도 했다. 발에 온전히 체중을 싣는 훈련을 하고 있는 중이다.
뉴올리언스는 서부 9위를 달리고 있다. 플레이오프 토너먼트 인에 진출할 수 있다.
뉴올리언스는 CJ 맥컬럼이 가세하면서 맥컬럼-잉그램의 코어가 형성됐다. 골밑의 발렌슈나스도 있다. 여기에 자이언이 가세하면 서부 최고의 다크호스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자이언의 시즌 아웃으로 뉴올리언스의 전력은 더 이상 배가할 수 없게 됐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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