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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화려하진 않지만, 내실이 꽉 찬 플레이어. 흔히 '언성 히어로'라 부른다. NBA에서는 '언성 슈퍼팀'이 있다.
게다가 명장 브래드 스티븐슨 감독이 공석인 단장으로 부임한 뒤 이메 우도카가 지휘봉을 잡으면서 변수는 더 커진 상태였다.
보스턴은 올 시즌 조용히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제, 동부에서 가장 강력한 팀 중 하나다. 플레이오프 최후 승자도 가능하다.
100 포제션 당 득점을 의미하는 ORTG는 113.0점. 리그 13위의 평범한 수준이지만, 100 포제션 당 실점을 의미하는 DRTG는 106.5점으로 리그 2위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106.4점으로 1위.
미국 ESPN은 NBA 수비 효율성 지수를 조사했다. 1위는 보스턴 셀틱스였다. 특히 주전 라인업의 수비효율은 압도적 1위였다. 골든스테이트의 경우 드레이먼드 그린을 중심으로 게리 페이튼 주니어, 오터 포터 주니어 등 식스맨급 선수들의 강력한 활동력으로 강한 수비를 보이는 반면, 보스턴은 주전 라인업 자체가 수비에 특화된 선수가 많다.
테이텀과 브라운은 공수 겸장으로 유명하고, 스마트는 두말 하면 잔소리다. 여기에 센터 알 호포드는 2018년 최고 수비수 중 하나였으며, 샌안토니오에서 데려온 데릭 화이트 역시 동급 포지션에서 수비력은 톱 급이다.
여기에 올 시즌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는 센터 로버트 윌리엄스는 큰 키에 뛰어난 블록슛 능력과 엄청난 반응속도로 골밑 수비를 지배하고 있다.
특히 선발진의 득실점 마진은 100점 당 26.6점을 기록하고 있다. 압도적 1위다. 2위는 밀워키의 13.2점. 공격력은 준수한 수준이지만, 수비력은 매우 강력하기 때문에 나오는 수치다.
미국 통계분석사이트 '파이브서티에이튼'에 따르면 보스턴의 NBA 파이널 진출 확률은 무려 30%다. 동부에서 가장 높다. 18번째 챔피언 반지를 차지할 확률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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