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저우치는 있지만, 궈 아이룬은 없다.
FIBA 아시아컵은 총 16개국이 출전한다.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친다.
한국은 B조에 속해있다. 중국(12일 오후 10시), 대만(14일 오후 5시), 바레인(16일 오후 1시)을 상대한다.
8강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은 중국이다. 바레인의 다크호스로 꼽히지만, 일단 B조 최강자는 중국이다. 한국이 중국을 잡아내면 조 1위가 유력해진다.
중국은 악재가 있다. 주력 선수들이 코로나 확진이 됐다. 중국의 원-투 펀치 저우치, 궈 아이룬 뿐만 아니라 주전 포인트가드 자오즈웨이가 걸렸다. 때문에 이번 대회 출전이 불투명했다.
대회 막바지, 최종 엔트리가 발표됐다.
일단 저우치는 뛴다. 중국은 저우치와 왕저린이 주전 센터다. 저우치는 2m16의 큰 키에 1대1 포스트 업 능력 뿐만 아니라 더블팀이 들어올 때 패싱능력도 수준급이다. 게다가 수비력이 뛰어나다. 지난 농구월드컵 아시아 예선 호주와의 경기에서도 강력한 수비력을 보였다. 한국의 경계대상 1호다.
왕저린과 함께 뛰면 한국의 돌파 옵션이 막힐 공산이 높다.
다행인 점은 궈 아이룬이 명단이 없다는 점이다. 궈 아이룬은 중국을 대표하는 공격형 가드다. 저우치와 함께 중국 대표팀 내외곽의 원-투 펀치다. 게다가, 주전 포인트가드 자오즈웨이도 빠진 상태이기 문에 중국 외곽 공수의 약점을 공략할 포인트가 생겼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