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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충격적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케빈 듀란트와 브루클린의 트레이드 요청. 이번에는 스티브 내시 브루클린 감독과 션 막스 단장이 포함됐다.
브루클린의 조건은 높았다. 올스타급 선수 1명 + 롤 플레이어 1명 + 다수의 신인 지명권을 대가로 요구했다.
피닉스 선즈, 마이애미 히트, 그리고 보스턴 셀틱스까지 조건을 제시했지만, 브루클린의 요구조건을 충족시킬 수 없었다.
결국 교착상태를 타개하기 위해 차이 구단주와 듀란트가 면담을 가졌다.
듀란트가 내시 감독의 불신을 언급한 것은 약간 의외다. 전설적 포인트가드이자 MVP 2연패의 주인공 내시 감독은 선수들 사이에서 신망이 두터운 사령탑으로 알려졌다. 듀란트 역시 초보 사령탑 내시 감독을 지지하면서 신뢰관계를 형성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브루클린의 팀 운영을 두고 내시 감독은 수비에 대한 대안이 부족했다. 우승을 원하는 듀란트는 팀의 방향에 대해 믿음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