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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작전의 실수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선수들은 잘 해줬다. 내가 너무 인사이드만 신경을 쓰는 수비를 하다보니 외곽 디펜스에 실패했다"며 "더 다른 방향으로 준비를 잘 해야겠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어 "우리 팀의 전체 어시스트가 15개인데, 안혜지에게만 14개를 허용했다. 상대 가드진을 제어하지 못했다"고 허탈해 하며 "김태연을 기용했을 경우 수비 작전이 한정된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래도 어쨌든 골밑에서 김태연이 버텨줘야 팀의 전체적인 전력이 살아날 수 있다. 이를 해결해야 하는 것이 숙제"라고 말했다.
인천=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