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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전주 KCC가 대승을 거뒀다. 3연패에서 벗어났다.
6승11패를 기록한 KCC는 최근 부진에서 벗어나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6승10패를 기록한 KT는 3연패에 빠졌다.
KCC 이틀 전 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졸전을 펼쳤다. 라건아와 허 웅은 극도로 부진했다. 경기에 대한 의지도 부족한 장면들이 순간순간 노출됐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허 웅은 1쿼터에만 13점을 집중했다. 라건아는 골밑에서 파워넘치는 플레이로 득점을 생산했다.
KCC와 KT는 트랜지션 게임에서 명암이 갈렸다. KT가 잇단 실책으로 흐름을 놓친 사이, KCC는 속공, 2차 속공, 얼리 오펜스로 효율적 경기를 했다. 정창영 이승현의 이타적 플레이도 빛났다.
허 웅과 라건아에게 많은 득점 찬스를 제공했고, 결국 득점으로 결실을 맺었다.
10점차 안팎의 리드를 유지하던 KCC는 4쿼터 중반 정창영 허 웅의 3점포가 터지면서 낙승을 거뒀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