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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누나들이 고개를 숙였지만, 동생들은 만세를 불렀다.
이세범 감독이 이끄는 19세이하(U-19) 남자농구대표팀은 1일(한국시각) 마다가스카르를 잡고 국제농구연맹(FIBA) 19세이하(U-19) 월드컵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1일(한국시간)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열린 마다가스카르와의 U-19 월드컵 9∼16위 순위전에서 72대60으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3전 전패로 D조 최하위(4위)에 머물렀던 한국은 16강전에서도 세르비아에 패하며 9∼16위 순위전으로 밀렸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념을 살려내며 마다가스카르와의 경기에서 5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이세범호'는 2일 새벽 중국과 9∼12위 순위전을 치른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