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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NBA 파이널은 여러가지 시선들이 엇갈려 있다. 딱 두 팀만 남았다. 동부의 인디애나 페이서스, 서부의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다.
단 비관론도 깔려 있다.
두 팀 모두 NBA 30개 팀 중 대표적 스몰 마켓이다. 때문에 흥행에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많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절대 에이스 샤이 길저스 알렉사더가 있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있다. 올 시즌 플레이오프 최고의 이슈를 만들고 있는 선수다.
게다가 두 선수는 NBA 세대교체를 책임지고 있는 선수라는 공통점이 있다.
정규리그 MVP를 차지한 길저스 알렉산더는 이미 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정규리그 현역 선수 투표에서 '가장 과대평가된 선수' 1위에 뽑혔던 할리버튼은 매 경기 입증하고 있다.
미국 ESPN은 두 신예 스타의 맞대결을 또 다른 시선으로 정의한다.
이 매체는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와 타이리스 할리버튼은 기로에 서 있다. 스타인지, 메가 스타인지, 슈퍼스타인지의 기로에 서 있는 파이널 무대'라고 했다.
두 선수는 이미 입증을 했다. 하지만, 슈퍼스타가 되기 위해서는 파이널의 임팩트가 필요하다. 게다가 2~3시즌 꾸준한 활약이 중요하다.
일단 1차 관문인 파이널이다.
길저스 알렉산더는 정규리그 MVP에 이어 파이널 MVP까지 노리고 있다.
할리버튼 역시 동부 4강, 동부 파이널에서 맹활약이 과연 리그 최고 수비 팀인 오클라호마시티의 수비까지 뚫을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결국 두 에이스의 지배력에 따라서 파이널의 흐름이 요동칠 가능성이 높다.
승부처, 길저스 알렉산더는 변함없는 득점력과 지배력을 보여줘야 하고, 할리버튼은 특유의 업템포 농구의 패서로서, 세트 오펜스의 마스터로서 오클라호마 수비를 찢어야 한다. 살아남는 선수는 확실한 슈퍼스타가 될 수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