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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댈러스 매버릭스는 신인 1순위 픽 지명권을 얻었다. 무조건 쿠퍼 플래그를 지명할 것으로 보인다.
불과 1.8%의 확률을 뚫고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댈러스는 완벽하게 기사회생을 했다.
플래그는 잠재력과 기량 그리고 마케팅 잠재력에서 트레이드로 LA 레이커스에 보낸 루카 돈치치 못지 않기 때문이다.
현대농구에 맞는 멀티형 선수다.
강력한 수비력을 지니고 있고, 샷 크리에이팅, 볼 핸들링은 약간 떨어진다. 하지만, 향후 10년 간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빅터 웸반야마 이후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받고 있다.
루키들의 잠재력을 비교할 때 흔히 비교할 수 있는 선수(컴패리즌 플레이어)를 꼽는다. 플래그의 컴패리즌 플레이어는 카와이 레너드다. 리그 최고 공수 겸장 포워드다.
댈러스는 앤서니 데이비스를 받고 돈치치를 내줬다. 논란의 대형 블록버스터 트레이드였다.
댈러스 니코 해리슨 단장은 거센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플래그를 데려오면서 탈출구를 마련했다.
일단 댈러스는 플래그 트레이드에 대해 불가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트레이드 설이 돌고 있다.
ESPN은 일단 '샌안토니오는 2순위 지명권을 가지고 있다. 1순위 픽과 스왑딜을 한 뒤 2025년 14순위 지명권 등 신인 지명권 3장을 얹어주는 형식이다. 이 트레이드가 완성되면 빅터 웸반야마와 쿠퍼 플래그라는 최고의 신예 원-투 펀치가 형성된다'고 했다.
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LA 레이커스, 시카고 불스의 4각 트레이드로 댈러스는 클리블랜드에서 에이스 도노반 미첼과 3장의 신인드래프트 권을 얻고, 클리블랜드는 쿠퍼 플래그를, LA 레이커스는 센터 재럿 앨런을 각각 획득할 수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피닉스 선즈와 트레이드다. 댈러스는 데빈 부커를 얻을 수 있고, 피닉스는 쿠퍼 플래그와 클레이 톰슨 등 4명의 선수를 획득할 수 있다. 피닉스의 샐러리캡의 효율적 조정과 플래그를 중심으로 한 리빌딩 모드에 초점을 맞춘 트레이드다. 댈러스는 강력한 슈팅 가드 데빈 부커와 3장의 신인 드래프트 픽을 얻을 수 있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