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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큰 숙제가 나온 것 같다."
박정은 부산 BNK 감독의 말이다.
경기 뒤 박 감독은 "높이가 있다보니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며 힘든 경기를 한 것 같다. 선수들에게 1대1 수비를 강조하긴 했는데 그 부분에 있어서 집중하지 못한 선수도 있었다. 본인의 리듬이 좋지 않았던 것 같다. 우리가 (경기력) 올려야 하는데 아직 올리지 못하는 선수가 있다. 공격적인 부분에서 조급해지는 부분이 있던 것 같다. 상대의 약점을 잘 공략하지 못한 것이 패인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날 BNK는 리바운드에서 25-39로 크게 밀렸다.
박 감독은 "우리가 높이에서 약한 것 맞다. 인사이드를 맡길 선수의 구력이 짧은 부분도 있다. 로테이션 문제가 있다. 빅맨을 쓰면 수비 조직력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 우리의 큰 숙제가 나온 것 같다. 정규리그를 치르려면 높이의 약점을 메울 수 있는 것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경기 뿐만 아니라 다음 경기도 높이가 있는 팀을 상대한다. 그 부분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복기를 잘 해서 그런 부분을 채워나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BNK는 3일 용인 삼성생명과 격돌한다.
부천=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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