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작곡가 주영훈이 아내의 소속사에게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했다고 밝혔다.
주영훈은 아내 이윤미와 소송이 이어준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절친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
가수로 처음 데뷔를 했음을 알린 주영훈은 "내가 앨범을 만들었는데 발매를 못했다. 음악 방송을 나갔는데 심지어 통편집이 됐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주영훈은 "내가 춤을 못추는데 댄서라도 있어야 하는데 외워서 추니까 땅만 보고 추게 된거다. 근데 립싱크를 하는데 입도 안맞았다. PD가 '뭐 저런 게 가수라고'라고 해서 통편집 됐다. 근데 심신과 소방차, 성진우 노래는 만들면서 작곡가로 성공하게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터보, 엄정화, 코요태 등 1990년대 썼다하면 가수를 성공 시켰던 주영훈의 노래를 듣던 박경림은 "진짜 노래 너무 좋다"라며 극찬해 주영훈을 부끄럽게 만들었다.
또 박경림의 '착각의 늪'에 대해 주영훈은 "내일 모레인데 노래를 빨리 만들어 달라고 하더라. 시간이 없어서 솔직히 대충 만들었다. 녹음 후에 튜닝을 하는데 엔지니어가 8시간을 하는데 못 끝내더라 그래서 들어봤는데 박경림의 목소리 파형이 동물 소리와 닮아 8시간 동안 튜닝을 시도했지만 불가능했다. 결국 수정 없이 원본 그대로 발매했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영훈은 "많이 만들 때는 한 달에 30곡 씩 만들었다. 그때는 대한민국 가수들 목록이 엄청 많았다. 근데 젊어서 놀기도 놀았어야 해서 나이트클럽에 많이 갔었다. 거기서 전주로 사람을 사로잡는 거에 대해 연구를 많이 했다. 전주에 공을 많이 들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영훈은 "난 조직폭력배에게 납치도 당했었다. 라디오를 끝나고 나왔는데 검은차에 실려갔다. 언제까지 곡을 주기로 하고 약속을 하고 풀려났다. 근데 좋은 곡을 주기 싫어서 고민을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narusi@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