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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끝까지 간다.'
"정규리그 최종전까지 가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올 정도다. 우선 6강 PO를 둘러싼 경쟁이 치열하다.
중하위권을 맴돌았던 고양 소노가 최근 놀라운 약진을 보이면서 구경하는 재미를 더했다. 소노는 15일 서울 삼성전에서 98대75로 대승하면서 창단 이후 최다 7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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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6강 티켓을 놓고 소노-KCC-KT의 3파전이 전개될 전망이다. 최근 페이스를 보면 KT가 가장 불리한 게 사실이다. 소노는 급상승세를 타면서 팀 분위기는 물론, 팀 조직력 완성도에서 전형적인 '슬로스타터' 양상을 보이고 있다.
KCC는 연승 이후 다시 연패에 빠졌지만 부상 이탈했던 최준용-송교창이 복귀해 적응도를 높여가고 있는 데다, 허웅의 부상 이탈도 길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꾸역꾸역 버텨나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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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경쟁도 전에 없이 치열하다. 1위 창원 LG(33승15패)와 공동 2위 서울 SK, 안양 정관장(30승17패)의 격차가 2.5게임에 불과하다. SK는 LG보다 1경기 덜 치렀다. 특히 SK는 최근 리그 최고 용병 자밀 워니가 '더블더블'을 밥 먹듯이 할 정도로 지치지 않는 '괴력'을 발휘하면서 상위팀을 바짝 위협하고 있다.
정관장은 16일 한국가스공사전에서 68대80으로 발목을 잡혔지만 앞서 3연승을 달린 덕에 LG를 사정권에서 좀처럼 놓치지 않고 있다. 우승은 물론 4강 직행이 걸린 2위 자리를 놓고도 이들의 경쟁은 끝까지 펼쳐질 게 유력하다.
이는 최근 시즌과 크게 다른 양상이다. 지난 시즌에는 SK가 역대 가장 빠른 46경기 만에 정상에 올랐고, 2023~2024시즌 원주 DB는 48경기 만에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공교롭게도 지난 2022~2023시즌 정관장이 우승할 때 LG(2위), SK(3위)와의 격차가 1게임이었다. 3시즌 만에 '빅3'의 막판 혈투가 재현되고 있다.
그만큼 농구팬들의 보는 흥미는 만점이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