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연정훈에게 거액을 빌려 갚지 않은 영화제작사 P사 대표 신모씨가 구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이승한 부장검사)는 연정훈에게 돈을 빌려 갚지 않은 사기 등의 혐의로 2일 신씨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 해 9월 14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연정훈을 만나 "당장 형사합의금 2억원이 필요한데 빌려주면 1주일 안에 갚겠다"고 속여 연정훈에게 3억원을 대출받게 하고 이 중 2억100만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신씨는 또 억대로 팔 수 있는 불상이 있는데 감정서를 받을 동안 차량을 담보로 대출을 받게 해주면 불상을 처분해 돈을 갚겠다고 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신씨는 지난 해 11월 5일 또 연정훈에게 투자개발회사 대표이사 명의를 주겠다며 4200만원을 받아 챙겼다. 신씨는 지난 해 11월 7일에도 연정훈에게 1억을 대출받게 해 돈을 뜯어내려다 실패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