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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승우가 뮤지컬 '닥터지바고' 합류 소감을 밝혔다.
조승우는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 뮤지컬 '조로'와 영화 '퍼펙트 게임'을 하고 있었다. 나는 작품에 빠져드는 타입이라 내가 하나에 빠져 있을 때 다른 것들이 침투해서 들어오지 못한다. 그래서인지 대본을 받았을 때 반도 읽지 못하고 대본을 덮었다"며 "또 11월 4일 '조로'가 오픈되서 15일에 마무리 되기로 했었는데 공연을 2월 안에 올린다고 하더라. 상식적으로 말이 안된다. 정말 날 원하고 필요로 한다면 일정을 조율해줄 수 있는데 대관에 맞춰 배우가 무리한 스케줄을 강행해야 한다는데 화도 났다. 그래서 정중하게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말 그런데 또다시 대표님의 제안을 받고 '나한테 왜 이러는걸까' 싶었다. 사실 원래 계획은 '조로'와 '퍼펙트 게임'이 끝나고 너무나도 하고 싶었던 '헤드윅'과 '맨 오브 라마차'를 하고 싶었다. 그런데 연락이 와서 컴퍼니 측에 말을 하지 않고 귤 두 박스를 사서 리허설을 보러갔다. 그 때 많은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친동생 같은 홍광호도 매일 전화를 해서 설득했다. 사실 이 작품은 러시아 혁명 등 시대적 배경에 대해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 그래서 5일 동안 고민하던 중 결국 작품에 합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조승우는 "군대 다녀와서 가장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사실 이번 작품을 하면서 자신감이라기 보다는 기대감과 두려움이 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나는 최고가 될 순 없다. 하지만 열심히 할 예정이다. 어차피 선택한 것, 이것도 인연인데 이 작품 많이 사랑할 것이고, 많이 행복할 듯 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