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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공간에서는 '난폭한 로맨스'에 대한 반응이 뜨거운 상황인데 왜 시청률을 꼴찌일까요?"
'난폭한 로맨스' 관계자는 "방송 첫날 MBC가 시청률을 노린 편성 전략을 짜면서 초반 시선몰이에 실패한 요인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한 방송 관계자는 "'난폭한 로맨스'가 대중적인 취향과는 거리가 있는 구성을 선보이고 있다. 20, 30대 젊은이들에게는 어필이 될 지 모르겠지만 안방극장을 주도하는 주시청층을 공략하는 데 실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난폭한 로맨스'가 '해를 품은 달'과 주시청층이 겹치는 현상도 분명 영향을 끼칠 것이다"고 덧붙였다.
반면 '부탁해요 캡틴'은 50대 여성(16.2%)이었다. 30대 여성의 경우 '난폭한 로맨스'가 11.0%, '해를 품은 달'이 11.2%인 반면 '부탁해요 캡틴'은 7.5%로 낮게 나타났다.
'난폭한 로맨스'가 '해를 품은 달'과 주시청층이 겹치는 데다 '부탁해요 캡틴'은 두 드라마에 비해 연령이 높은 시청자들로부터 사랑을 받는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남성 시청자들도 비슷한 유형을 보이고 있다. '난폭한 로맨스'는 40대가 11.2%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해를 품은 달'은 50대(8.4%), '부탁해요 캡틴'은 60대(10.8%)의 지지를 얻고 있다. '난폭한 로맨스'와 '해를 품은 달'이 같은 연령대에서 똑 같은 구성비를 보인 것은 아니지만 '난폭한 로맨스'가 상대적으로 젊은층에서 사랑받고 있다는 흐름을 읽을 수 있다. 결국 '난폭한 로맨스'가 젊은이들 취향이면서 동시에 '해를 품은 달'과 시청층이 겹치는 현상을 설명할 수 있게 된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