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MBC '위대한 탄생2'의 두번째 생방송 경연에서 최정훈과 샘 카터의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점수 합산 결과에 관계없이 멘토와 전문평가위원에게 최고점을 받은 사람이 탈락을 면제받도록 한 '골든 티켓'은 배수정이 따냈다.
이날 두번째 본선의 주제는 '러브송'이었다. 첫번째로 무대에 오른 정서경은 허스키한 목소리로 팝송 '유 캔 에브리씽 포미'를 불렀고, 두번째 순서인 듀엣 50kg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OST '지금 이 순간'을 진지하게 소화해 색다른 모습을 보였다. 최정훈은 배트 미들러의 '더 로즈'를 선곡했고, 전은진은 일기예보의 '좋아좋아'를 발랄하게 불러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에릭 남은 엘리샤 키스의 '이프 아이 에인트 갓 유'에 재즈 편곡을 시도했고, 배수정은 냇 킹 콜의 'L.O.V.E'를 선곡했다. 셀린 디온의 '더 파워 오브 러브'를 부른 푸니타는 격정적인 목소리로 무대를 채웠고, 지난 주 첫번째 골든티켓의 주인공이었던 구자명은 김종국의 '사랑스러워'를 선보였다. 샘 카터 역시 김종국의 노래 '한 남자'를 선택했고, 마지막 무대에 오른 장성재는 성시경의 '좋을 텐데'를 감미로운 목소리로 잘 소화해냈다.
이날의 탈락자는 이승환의 멘티 최정훈과 윤일상의 멘티 샘 카터. 최정훈은 "오랜 시간 동안 많이 배웠다. 이승환 멘토님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고, 이승환은 "멘티와 멘토의 관계를 떠나서 마치 아들 같다는 느낌도 간혹 들었다. 최정훈은 사람을 배려할 줄 아는 심성을 가졌다"고 아쉬워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샘 카터 역시 "윤일상 멘토님과 함께 음악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인사를 남겼고, 윤일상도 차마 말을 잇지 못하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생존한 8명의 도전자는 오는 24일 세번째 생방송 경연을 갖는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