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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미모와 몸매의 모델, 하지만 물갈퀴처럼 끔찍하게 변한 손.'
영국의 일간 데일리메일은 27일(한국시각) 이같은 패션업계에 '리터칭' 관행을 지적하며, 패션 화보와 광고에서 '진짜'는 찾아보기 힘든 현실을 비판했다.
오랫동안 사진 보정작업 일을 해온 파트리스 제임스는 인터뷰를 통해 "심지어는 아기 화보에 대해서도 웃는 표정을 더 크게 하고 통통한 얼굴 살을 줄이기도 한다"면서 "뉴스 사진이 아닌 상업적인 이미지는 전부 보정된 것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여러 그래픽 기술의 발달로 이제는 머리와 팔, 몸을 각각 다른 모델로부터 추출해 합성한 화보까지 등장할 정도라고 지적했다.
패션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는 심리학자 글래디너 맥마흔은 "이같이 보정된 사진은 10대뿐 아니라 성인도 악영향을 줄 것"이라며 "자신을 바라보며 자신감을 잃고 열등감을 갖기 쉽다"고 지적했다.
리얼과 판타지의 경계가 무너지고 폐단이 잇따르자 영국에서는 2010년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보디 컨피던스' 운동본부가 설립돼 과도한 보정 사진에 대해 규제를 시작했다. 그 결과 줄리아 로버츠와 레이텔 와이즈의 화장품 광고가 노출 금지 명령을 받았다.
이 신문은 최근 사진의 보정 정도를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소프트웨어가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