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민은 11일 밤 12시에 방송된 MBC 라디오 '푸른밤 정엽입니다'의 고정 코너 '여배우들'에 출연해 "1년 반에 걸쳐 체중 10kg을 뺐다"고 말했다. "건강하게 살을 빼려고 정말 여러 가지 방법을 병행했다"는 정소민은 "식이요법과 요가를 열심히 했다"고 비법을 설명했다. 통통한 다리 살을 빼기 위해 한의원에서 침을 맞기도 했다고.
또한 "연기를 하면서 가장 힘든 게 뭐냐"는 DJ 정엽의 질문에 "예전에는 꾸중 듣는 게 너무 힘들었다. 그런데 지금 보니 어리석은 생각이었다. 조금 여유가 생기니 그 조언들이 모두 선물로 들리기 시작했다. 낮아질수록 행복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듣고 있던 DJ 정엽이 "얼굴은 초등학교 4학년 같은데 말하는 건 아주 어른스럽다"고 하자 "마냥 어릴 때가 좋은 것 같다. 내가 왜 벌써 이런 생각을 하는지 안타깝기도 하다"며 달관한 듯 웃음을 짓기도 했다고.
정소민은 라디오 스튜디오에 대한 호기심도 보였다. "라디오 출연은 처음인데, 스튜디오가 분위기도 좋고 청취자들과 소통하는 것도 참 따뜻하고 좋다"며 "기회만 된다면 꼭 DJ를 해보고 싶다. 돈 많이 안 주셔도, 불러만 주시면 바로 달려오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소민은 '스탠바이'에서 순박한 시골소녀로 변신, 이기우와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선보이고 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