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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패티김이 전 남편인 작곡가 故길옥윤에게 먼저 프러포즈한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4월이면 나는 미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항상 일과가 끝나면 길옥윤과 매일 전화를 주고받았는데 내가 떠나기 전에 길옥윤이 노래를 주겠다고 하더라"며 "가사를 보니 '눈을 감으면 보이는 얼굴 잠이 들면 꿈속의 사람 4월이 가면 떠나갈 사람'이더라. 이렇게 탄생한 곡이 '4월이 가면'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시 나는 길옥윤에 감정이 없었지만 그는 나를 사랑했던 것 같다. 노래를 듣다보니 그냥 가사가 아니라 프러포즈 같았다. 길옥윤이 내성적이라 표현을 못하니까 노래로 프러포즈를 한거다"라고 설명했다.
당시 길옥윤은 결혼은 안했지만 일본에서 함께 살던 동거녀가 있던 상태.
패티김은 "결국 66년 초에 만나서 그 해 12월에 결혼했다. 내가 먼저 프러포즈 하지 않았다면 그 남자 아직도 나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고 자신감 넘치는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