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유인나는 '막무가내' 지현우에게 왜 마음을 열었나

기사입력 2012-06-18 15:07


사진제공=tvN

'막무가내' 지현우가 사랑을 쟁취했다. 배우 지현우(28)와 유인나(30)가 열애 중이다.

지현우-유인나 커플의 데이트 모습은 지난 16일 한 인터넷매체에 의해 포착됐다. 두 사람은 경기도 분당의 한 공원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서로에게 다정하게 팔을 두르는 등 스킨십에도 거침이 없었다. 두 사람의 얼굴에선 미소가 가시질 않았다. 여느 커플과 다름 없는 행복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이 밝혀지기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처음 '사건'이 터진 것은 11일전이다.

지난 7일 지현우는 tvN 수목극 '인현왕후의 남자'의 종영 기념 팬미팅 현장에서 "저희 드라마를 좋아해주시는 팬들 앞에서 고백하고 싶었다. 진심으로 유인나를 좋아한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돌발 선언을 했다. 예상치 못한 '막무가내'식 고백이었다. 사전 논의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유인나도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유인나는 "자리를 마친 뒤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눠봐야겠다"며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다.

유인나로선 "네, 저도 지현우씨를 좋아합니다"라며 둘의 관계를 바로 인정할 순 없는 상황이었다. 갑자기 벌어진 '돌발 상황'이었다는 것 외에도 몇 가지 이유가 있었다.

우선 열애 사실이 알려졌을 경우 유인나에게 손해가 되는 부분이 많았다. 여배우인 탓에 열애설을 인정했을 때 일부 남성팬들이 떨어져나가는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여배우들이 열애설을 좀처럼 인정하지 않으려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또 어디에 가든 '누구누구의 여자'란 수식어가 붙는 것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여기에 '지현우와 열애중'이란 사실 때문에 각종 드라마나 영화에서 맡는 역할이 한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었다.

특히 유인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3'의 출연을 앞두고 있었다. 새로 만난 남녀가 알콩달콩 신혼 생활을 즐긴다는 컨셉트의 프로그램. 열애 사실이 알려진다면 프로그램 출연 자체가 어려워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여기에 결정적인 이유가 하나 더 있었다. 지현우는 오는 7월 3일 입대 예정이다. 입대를 한 달도 안 남겨둔 남자친구를 공개한다는 것은 여배우로선 쉽지 않은 일이다. 입대 후 만약 두 사람이 결별한다면 대중들은 결별의 책임을 유인나의 탓으로 돌릴 가능성이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인나는 지현우와의 행복한 데이트를 즐겼다. 지현우의 어떤 매력이 유인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것일까?

지현우를 옆에서 지켜봤던 연예 관계자는 "남자다운 성격이다. 남자가 봐도 든든하고 '자기 여자를 잘 지켜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또 자기 나이에 비해서 성숙한 편"이라고 말했다. 공개석상에서 사랑을 고백할 정도로 용기있고, 평소 생각이 깊은 연하남 지현우에게 유인나가 마음을 빼앗긴 것.

또 다른 관계자는 "'있는 척'하지 않는 성격인 것 같다. 솔직하고 소탈한 면이 있다. 또 자기 사람에게 다정다감하게 잘한다. 유머 감각도 있는 편이다"라고 밝혔다.

유인나는 함께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지현우의 이런 평상시 모습에 호감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드라마 방영 중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이 담긴 촬영 현장 사진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극 중 연인으로 출연한 두 사람은 함께 얘기하고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았다. 드라마 속 서로에 대한 감정이 자연스럽게 실제 감정으로 이어진 것.

한편 지현우는 2003년 KBS 2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메리대구 공방전', '달콤한 나의 도시', '천 번의 입맞춤',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2' 등에 출연했다. 2009년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으로 데뷔한 유인나는 드라마 '시크릿 가든', '최고의 사랑'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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