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작곡왕'에 대한 내부 반응이 좋지 않아 폐지하기로 결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29일에 마지막 녹화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지난 6월 2일 첫 선을 보인 '작곡왕'은 가수와 신인 작곡가를 연결해주는 음악 프로그램으로, 23일까지 총 4회가 방송됐다. 신인 작곡가들에게는 데뷔 기회를 제공하고 기성 가수들에겐 새로운 음악을 발굴하는 기회를 마련해준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MC는 알렉스와 이석훈이 맡았고, 그동안 마이티마우스, 포맨 등이 신인 작곡가와 만남을 가졌다.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이 공지를 한 뒤 1000곡 이상 응모했을 만큼 작곡가들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제작진은 '작곡왕'을 MBC 뮤직 채널의 고유한 포맷으로 발전시킬 계획이었지만, 결국 순조롭게 안착되지 못하고 한 달 만에 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29일 현재 '작곡왕' 홈페이지에는 김조한과 윤하를 위한 노래를 공모하는 공지가 올라와 있다. 하지만 결국 윤하 편은 녹화를 하지 못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