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규리가 '칼잡이 이발사'의 촬영 소감을 밝혔다.
남규리는 12일 서울 여의도 에서 진행된 KBS2 드라마스페셜 시즌 3 '칼잡이 이발사' 기자간담회에서 "매맞는 아내 역을 맡아 맞는 장면과 내동댕이 쳐지는 장면도 나온다. 그런 장면을 먼저 찍었다"며 "그런 장면을 먼저 찍어서 처음부터 미자 캐릭터에 잘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이 작품에 들어가기 전에 다른 단막극을 몇번 본 적이 있다. 내가 소속사에 직접 '단막극을 정말 하고 싶다'고 말해서 찍게 됐다. 그래서 더 애착을 갖고 촬영에 임했다"고 전했다.
또 킬러 역을 맡은 박성웅은 "원래 내가 납치 감금 전문배우인데 대본을 받고 남규리와 로맨스가 있다고 해서 놀랐다"며 "남규리가 예쁘다보니 몰입이 잘됐다"고 농담처럼 말했다.
오는 22일 방송하는 '칼잡이 이발사'는 사채업자에게 잡힐 위기에 처한 여인 미자가 사채업자를 없애기 위해, 신분을 숨긴 채 이발사로 살아가는 킬러 우진의 집에 들어가 함께 살게 되면서 생기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