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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사상 처음으로 열린 지난 시즌 결승전에서 현장을 찾은 관객이 무려 8000여명에 이르렀다.
학생들의 여름방학이 시작되고, 섬머리그가 본격화되면서 '리그 오브 레전드'의 상승세는 놀랍다. '디아블로3', '블레이드&소울' 등 5월과 6월에 각각 출시된 성인용 블록버스터 MMORPG에 밀려 PC방 점유율에서 3위까지 밀렸던 '리그 오브 레전드'는 12세 이상 이용가라는 장점이 충분히 발휘되고 있다.
게임트릭스 자료에 따르면 '리그 오브 레전드'는 20일 처음으로 '블레이드&소울'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선데 이어 21일에도 이를 유지했다. '디아블로3'가 출시된 지난 5월15일 이후 두달여만에 1위를 재탈환한 셈이다.
이와는 별도로 준 프로급의 선수들을 위한 'NLB 섬머 2012'도 '리그 오브 레전드' 유저들의 많은 관심 속에 진행되고 있다. 또 오는 10월 경기 수원에서 개최되는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에 글로벌 게임으로는 최초로 '리그 오브 레전드'가 공식 종목으로 선정돼, 현재 전국적으로 지역별 대표 선발전이 열리고 있다.
이밖에 대학생 유저들을 위한 'e스타즈 서울 2012 LoL 대학 챌린지 대회' 및 전국적으로 연말까지 진행되는 'LoL 전국 PC방 토너먼트 대회' 등 아마추어 게이머를 위한 장도 마련되고 있다. 특히 5월말부터 시작된 'LoL 전국 PC방 토너먼트 대회'에는 한달만에 6000여명의 지원자가 몰리기도 했다.
전현직 프로게이머들도 '리그 오브 레전드'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4대 천왕'으로 꼽혔던 전설적인 스타크래프트 게이머인 박정석과 홍진호는 각각 '리그 오브 레전드'의 프로팀인 '나진 쉴드'와 '제닉스 스톰'의 감독직을 맡았고, '스타크래프트2' 게이머를 했던 김원기는 '스타테일'팀을 이끌고 있다. 강 민과 더불어 역시 유명 프로게이머 출신인 김동수도 해설진으로 복귀했고, '워크래프트3' 선수 출신인 천정희와 오정기는 선수로 컴백하기도 했다. 한편 프로게임단 CJ엔투스가 '리그 오브 레전드'팀을 만든데 이어 다른 프로게임단들도 팀 창단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를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는 라이엇게임즈 마케팅 커뮤니케이션본부 권정현 이사는 "e스포츠는 게이머와 유저들이 함께 즐기는 또 하나의 문화"라며 "'리그 오브 레전드'의 e스포츠 양성을 통해 더 많은 유저들이 경기를 보는 재미는 물론이고 직접 즐기는 게임으로서의 재미를 느끼게 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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