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들' 韓영화 최초 레드카펫, 배우들 매너가 '최고였다'

최종수정 2012-07-28 13:22

사진제공=퍼스트룩

한국 영화 최초의 레드카펫이 지난 24일 코엑스 아셈 광장에서 열려 큰 화제를 모았다.

영화 '도둑들' 개봉에 맞춰 공개된 레드카펫 영상에서는 코엑스 광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환호와 박수를 보내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행사 5시간 전부터 '도둑들'의 배우들을 만나기 위해 기다린 관객들을 위해 배우들은 직접 악수를 나누고 수많은 사인 요청과 플래쉬 세례에 일일이 답해주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김혜수는 밀려드는 사인 요청에 드레스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자리에 주저 앉아 직접 사인을 해 주는 것은 물론, 취재진들을 향해 일일이 포즈를 취해 주는 등 친절한 매너와 팬들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

레드카펫 행사 중 진행 된 무대인사에서 김윤석은 "오늘만큼은 내가 톰 크루즈가 된 기분이다. 이렇게 관객 분들과 가까운 곳에서 만나게 되니 정말 반갑고 기쁘다"고 전했으며 김혜수는 "무대인사로만 관객분들과 만나다가 레드카펫을 통해 만나게 되니 더욱 의미 있는 것 같다"고 전해 관객들에게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영화 속에서 맡은 캐릭터의 매력에 대한 질문에 이정재는 "뽀빠이는 자기가 가진 욕망에 솔직한 인물이다. '도둑들'의 캐릭터 중 가장 도둑에 가까운 인물인 것 같다", 전지현은 "범죄가 부르면 예~하고 달려가는 예니콜은 시원하고 통쾌한 성격의 인물이다. 예니콜의 쿨한 매력을 보면 모두 빠져드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예니콜의 매력은 영화를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김수현은 "예니콜을 향한 순정을 보내는 잠파노는 '도둑들' 중 가장 낭만적인 면을 가지고 있다"고 전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영화 속 진한 멜로를 선보이는 김해숙과 중국 배우 임달화는 서로에게 "달링"이라는 호칭을 부르며 환상의 호흡을 보여줘 팬들의 질투(?)를 불러일으켰고 관객들을 향해 임달화는 한국말로 "사랑해"라고 인사해 큰 환호성을 이끌었다. 영화 속 한국 배우들 중 유일하게 중국 도둑을 연기한 오달수는 깜짝 중국말 인사를 전했으며 행동파 총잡이 조니 역의 증국상은 더운 날 자리에 함께해 준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 행사 후 '도둑들'의 최동훈 감독과 주연 배우들은 3000석 규모의 전야 시사회 전관 무대인사에 나서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이끌었다. 또 이날 시사회에는 배우 송강호와 임수정, 고아성이 영화 '도둑들'을 보기 위해 극장을 찾아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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