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은 29일 오후 1시부터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진행된 '놀라운 대회 스타킹' 녹화를 통해 지난해 9월 잠정 은퇴를 선언한지 1년여 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이날 본격적인 녹화에 앞서 강호동은 "시청자 여러분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라며 "방송 녹화를 앞두고 설레기도 하고 무대 위에서 잘해낼 수 있을까 걱정도 되지만 그 모든 것이 너무나 그리웠다. 공백기를 가지면서 방송으로 인해 시청자 분들에게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는 게 얼마나 소중하고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마음속으로 절실히 느꼈던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잘 할 자신은 없지만 열심히 할 자신은 있다"라며 "복귀하는 마음보다는 처음 데뷔하는 신인의 자세로 누구보다도 최선을 다해서 시청자 여러분에게 더 사랑받는 방송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감사하다"고 말하며 90도로 허리 숙여 공손히 인사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강호동은 서투른 연주솜씨로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등 시청자에게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보고 싶지 않았느냐'는 여성 패널들의 질문에 "여성 패널들을 생각할만큼 여유있지는 않았다"고 재치있게 답변하는 등 연신 재치 넘치는 입담과 특유의 귀여움, 힘이 함께 느껴지는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열광에 빠뜨렸다.
한편 이날 녹화에는 강호동 컴백을 축하하기 위해 군입대를 하루 앞둔 이특, 붐 등 여러 패널들이 참석했으며 '강남 스타일' 리틀 싸이 황민우 군이 첫 출연자로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강호동이 복귀하는 '스타킹'은 11월 10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