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오승은은 대학을 다니기 위해 서울로 상경한 후 얻은 지하 단칸방에서 살던 시절 겪은 사연을 전했다.
오승은은 "당시 단칸방이 딱 내가 누우면 (크기가) 끝인 집이었다. 그 지하 단칸방 에피소드가 정말 많다"며 "하루는 굉장히 더운 여름날이었다. 여자 혼자 살면 짓궂은 동네 총각들이 있지 않냐. 내게 겁을 주려고 창문으로 손을 넣어 옷가지를 일부러 흩어 놓곤 했다. 나는 외출했다가 돌아오면 깜짝 놀랐다"고 설명했다.
이에 MC들은 "그건 짓궂은 게 아니라 거의 범죄 수준"이라고 놀라워했다.
오승은은 "여름이 되니 더워서 창문을 조금 열고 슬립만 입고 잠을 잤다"며 "그런데 어디선가 '찌직 찌직' 소리가 나더라. 꿈인가 하고 눈을 슬쩍 떴는데 갑자기 창문이 쓱 열리더니 손이 쑥 들어오더라. 라이터가 칙칙 켜지는 소리가 나더니 나를 그 위로 지켜보더라"고 밝혀 함께한 출연진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오승은은 "그 순간에 정말 놀라 아무 소리도 안 나왔다. 얼음이 돼 이 상황을 어찌 해야 하나 했다. 그런데 그 남자가 나랑 눈이 마주치는 순간 자기가 놀라면서 비명을 지르며 도망갔다. 남자 2명이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오승은은 지하 단칸방에서 연예계 데뷔를 한 뒤 돈을 모아 어머니 아버지의 노후 관리까지 확실히 해 드렸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