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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룰라 출신 채리나가 김성수 전 부인 피살사건 후 처음으로 심경 고백을 했다.
채리나는 "범행을 저지른 사람은 아예 일면식도 없었다. 그 장소도 태어나서 처음 가보는 곳이었다"며 "언쟁은 있었지만 다른 일행들은 못 보고 있었다. 공연을 보러 잠깐 나온 5분 사이에 일어난 일이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차라리 '나도 다쳤으면...'이라는 멍청한 생각도 했다. 그러면 덜 힘들 텐데 진짜 너무 괴로웠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채리나는 "'네가 도망가서 안 다친 것 아니냐'는 얘기도 많이 들었다. 하지만 검찰에서 말한 것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같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생했던 기억들이 너무 많아서 힘들었다. 두 번 정도 (병원에) 찾아가서 정신과 상담도 받았다"며 "(체중이)6~7kg 빠지는 동안 어머니도 똑같이 살이 빠졌다. 지금도 걱정하시고 내 눈치를 본다.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털어놨다.
채리나는 "친언니도 아닌데 너무 옆에서 잘해주던 예뻐해 주던 언니였다. 그 사건 다음날 언니 딸과 함께 놀이공원에 가기로 했었다"며 "그런 것들이 생각나면 센티 해지고 우울해지고 밥도 잘 안 넘어간다"며 고인을 떠올리며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의 위로와 걱정으로 많이 극복한 모습을 보인 채리나는 "어느 정도 안정이 되면 하려고 조금씩 열어놓고 있다. '안 해요' 이러지는 않는다"며 방송 복귀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채리나는 "내년에는 저처럼 안 좋은 일이나 우환 같은 가슴 아픈 일들 안 생기고 항상 기쁜 일, 좋은 일만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