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록기 "실명한 이동우, 축가 부르는데 날 못찾아 울컥"

최종수정 2013-01-21 16:06
홍록기
사진=(위)tvN'현장토크쇼 택시' 방송 캡쳐, (아래)지난 12월 17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 홍록기 김아린 부부 결혼식 현장 방송 캡쳐

개그맨 홍록기가 결혼식에서 눈물을 터트렸던 이유를 공개했다.

지난해 12월 결혼식을 올린 홍록기, 김아린 부부는 최근 진행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 녹화에 특별 게스트 이동우와 함께 출연했다.

홍록기는 택시에 탑승하자마자 행선지로 "가장 아끼는 사람의 딸이 초등학교에 입학해 선물을 사러 가야 한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홍록기는 그 주인공이 눈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도 자신의 결혼식을 축하해주기 위해 정성을 다해 아름다운 축가를 불러준 이동우임을 밝혔다.

그는 "이동우가 축가를 부르러 무대에 올라왔는데 내가 어느 쪽에 있는지 방향을 알지 못했다. 서로 '이쪽 보면 돼', '형 어디 있어?'라고 말하는 순간 참 울컥했다"며 이동우에 대한 애틋함을 보였다.

이어 이동우도 "홍록기의 모습을 잘 알고 있어서 평소에는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었는데, 결혼식에 선 홍록기의 모습이 얼마나 멋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정말 보고 싶었지만 볼 수 없어 절박하고 슬펐다"고 이야기해 주위를 뭉클하게 했다.

또한 이날 홍록기의 아내 김아린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이동우의 딸을 위해 직접 뜨개질한 망토와 장갑을 선물해 모두에게 감동을 줬다. 이에 이동우는 "평생 간직해야 할 소중한 선물이다"며 감격에 말을 잇지 못했다.

김아린은 앞을 볼 수 없어 망토의 모양을 확인할 수 없는 이동우를 위해 직접 망토를 입었고, 이동우는 모양을 짐작하기 위해 김아린의 팔과 어깨를 더듬었다. 그러자 홍록기는 "동우야 형수다"라고 소리쳐 울고 웃는 분위기가 되었다는 후문.

이 밖에도 홍록기-김아린 부부는 결혼 전 장인, 장모와의 에피소드와 축의금을 가장 많이 낸 사람을 밝히는 등 신혼부부의 알콩달콩함을 공개했다. 방송은 21일 밤 12시. <스포츠조선닷컴>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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