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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었다. 뇌구조의 중심을 '와이프'라고 쓰는 스타는 이제껏 처음이었다. 많은 유부남 스타들이 뇌구조를 그렸지만, 가족은 있었어도 '와이프'라고 적기는 처음이었다. 지성은 "와이프란 말이 참 좋다"며 닭살 멘트를 이어갔다. "와이프(이보영)가 참 현명하다. 어떤 일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도 와이프가 참 현명하게 일을 처리하는 모습을 보면 좋다."
특별한 이벤트도 자주 해준다는 지성은 지금도 이보영을 위한 특별한 날을 준비 중이다. "너무 와이프 이야기 쓰면 다른 남자들이 싫어할 거 같다"며 우려하는 그지만, 아내 이야기할 때 스며나오는 표정 속에는 행복과 사랑이 넘쳤다.
지성이 와이프와 팬, 가족 다음으로 적은 것은 '아침 운동'과 '런닝'이었다. "런닝은 내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 배우로서 정체성을 잃었을 때 날 다시 잡아줬던 것이 런닝이다. 오전 6시부터 7시 정도에 15킬로미터 정도를 뛴다. 내게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 여기서 활력을 찾고, 생각도 정리할 수 있더라."
마지막으로 경쟁작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를 쓰고는 겸연쩍은 듯 씨익 웃었다. "'신의 한수'를 쓸 걸 그랬나요?"
김겨울기자 winter@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