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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지킬, 나' 한지민에 로빈 인격의 현빈에게 프러포즈 했다.
2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 19회에서는 로빈(현빈 분)과 하나(한지민 분)가 로빈과의 결혼을 마지막 기억으로 남긴 채로 서로 이별하는 것을 택했다.
이에 하나는 로빈에게 "어떻게 1주일이면 되냐. 이걸 끝내는데 1주일 밖에 안 걸리냐"며 오열했다. 로빈은 "더 있으면 내가 없어진다. 기억이 없어지면 난 더 이상 로빈이 아니다"며 "하나 씨와의 기억 가지고 가게 해달라"라고 부탁했다.
하나는 자신 앞에서 기억을 잃어가는 로빈을 보고 괴로워했고 결국 로빈인 채로 보내주기로 결심했다.
로빈과의 이별을 앞두고 하나는 로빈에게 특별한 기억을 남겨주기로 했다. 하나는 로빈과의 결혼식을 준비했고, 로빈에게 "제일 소중한 기억을 사라지지 않았다. 지금부터 내가 만들어주겠다"며 "결혼해 달라"고 프러포즈 했다. 이에 로빈은 하나가 내민 손을 잡고 결혼을 받아들였다.
한편 '하이드 지킬, 나'는 한 남자의 전혀 다른 두 인격과 사랑에 빠진 한 여자의 삼각로맨스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오는 26일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