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일드라마 '돌아온 황금복' 속 배우 이엘리야가 백예령과 제시카 백을 오가는 '스위치 걸'에 등극했다.
이엘리야가 극 중 그녀의 진짜 모습인 백예령과 사람들 앞에서 보여 주는 제시카 백의 차이를 확연히 보여주는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보는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는 것.
'스위치 걸'이란 마치 전등을 켜고 끄는 것처럼 온오프(On-Off)의 모습이 다른 사람을 일컫는 신조어. 이엘리야에게 온(On)은 해외 유학파 출신의 능력 있는 제시카 백으로 특히 정은우(강문혁 역)와 그의 가족들 앞에서 친절하고 여성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오프(Off)는 그녀의 극 중 실제모습인 백예령으로 가난한 미혼모의 딸이자 분노와 독기로 무장한 채 자신의 야망을 쫓는 면모를 드러내고 있는 상황.
이처럼 이엘리야는 백예령과 제시카 백을 오가며 쉽지 않은 역할을 농밀히 소화해 내고 있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그녀의 백예령과 제시카 백 사이를 오가는 아슬아슬한 줄타기가 극의 전개를 이끌어 가고 있기 때문에 이엘리야를 향한 보는 이들의 기대감이 커져가고 있다고. 이에 앞으로 그녀의 스위치가 언제 켜지고 꺼질지가 안방극장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