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위의 여자' 장승조가 첫 등장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다.
4일 SBS 새 아침 일일드라마 '내 사위의 여자'(극본 안서정, 연출 안길호) 1회가 방송된 가운데, 극중 사회적 성공을 위해선 못할 것이 없는 야심가 최재영 역을 맡은 장승조가 짧지만 인상 깊은 첫 등장으로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었다.
또한 재영은 그에게 연애 감정이 생기지 않는다는 수경의 말에도 "뜨거운 사랑으로 결혼하면 금방 식는다. 편한 감정은 오래가고 변하지 않는다. 결혼은 그렇게 하는 게 이상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하며 그녀와 결혼하려는 의지를 드러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장승조는 흠잡을 데 없는 비주얼과 자신감 넘치는 표정 연기로 외모와 능력 등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는 완벽남 재영을 표현, 최고의 싱크로율을 과시하며 시청자들의 호감을 이끌어 내는 데 성공했다.
특히 앞서 재영은 재벌 딸 수경을 차지하기 위해 현태(서하준 분)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 선한 미소 뒤에 자리한 악랄하고 탐욕스러운 모습을 점차 드러내며 극의 긴장감을 높일 것으로 예고된 상황. 이에 호감형 이미지로 첫 등장한 장승조가 앞으로 어떠한 연기 변신을 거쳐 악역 재영의 모습을 완성할지, 안방극장의 기대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장승조가 출연하는 '내 사위의 여자'는 아들같이 여긴 사위를 우여곡절 끝에 장가보낸 장모와 그 남자와 결혼을 하게 된 여자의 슬픈 운명으로 인해 벌어지는 갈등과 증오, 화해와 사랑의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매주 평일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