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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입대 가수들의 신곡 발표가 유행이다.
'그런 사람'은 12년전 이승기의 첫 데뷔곡 '내 여자라니까' 프로듀서로 인연을 맺은 월드스타 싸이가 군 입대를 앞둔 후배 가수 이승기에게 선물한 노래이다.
작년 12월, 싸이는 자신의 콘서트의 게스트로 참여해준 고마운 후배 이승기에게 결자해지의 마음으로 군입대를 앞둔 이승기에게 데뷔곡 '내여자라니까'로 인연을 시작했으니 입대 전 마지막 노래도 직접 만든 노래로 선물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싸이가 평소 다른 가수에게 자작곡을 주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기에 이승기에게 선물한 '그런 사람'은 후배가수 이승기에 대한 싸이의 각별한 애정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입대 전 영화 후반작업과 광고 촬영 등으로 바쁜 일정에도 이승기는 팬들에게 특별한 의미가 될 노래 선물을 남기고자 입대 전날까지 싸이와 곡 작업에 몰두하여 모든 녹음을 마쳤다. 이 노래는 마치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건네는 듯한 솔직담백한 이승기의 진심 담긴 보컬이 매력적인 곡이다.
음원 발매와 동시에 선보이는 뮤직비디오에는 이승기가 입대 전 머리를 자르며 군 입대 준비를 하는 미공개 영상과 데뷔 이후 우리에게 큰 웃음과 감동을 준 스타 이승기로서의 모습을 추억할 수 있는 영상이 담겨 있어 이승기를 그리워하고 보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한편 군입대 가수들의 신곡 발표는 팬들에 대한 사랑 차원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군 복무 기간 동안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주는 팬들을 위해 입대 전에 녹음을 하고 입대 이후에 공개를 하는 형식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