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 "'닥터스', 올해 가장 멋진 도전이 될 것"

기사입력 2016-06-03 15:06



박신혜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박신혜가 '닥터스'로 돌아온다.

3일 박신혜 소속사 S.A.L.T.엔터테인먼트는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스' 티저 촬영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박신혜는 흰 의사 가운을 입고 생각에 잠긴 모습. 의사로 변신한 박신혜의 깊어진 눈빛과 그윽한 미모가 눈길을 끈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박신혜는 시작부터 강렬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너 언제까지 이렇게 살래"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나이트클럽에서 사람들에 둘러싸여 주먹을 피하는 박신혜의 반항적인 눈빛과 액션은 밝고 긍정적인 젊음을 연기했던 이제까지의 박신혜와는 사뭇 다른 모습. 쏟아지는 주먹을 피하고 거침없이 거리를 달리는 문제아 시절에서 의사 가운을 입은 현재로 돌아오는 짧은 티저 영상은 유혜정이 진정한 만남을 통해 어떠한 변화와 성장을 겪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티저 후반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만난 김래원과 박신혜가 마주보며 눈빛이 미묘하게 변화하는 투샷은 짧은 장면임에도 설렘을 유발하며 연기파 두 배우의 달달한 케미스트리를 기대하게 했다.

박신혜는 극중 싸움에 능한 혜정의 액션 장면의 촬영을 위해 특별 무술 지도를 받고 무술 연습에 임하는 등 뜨거운 날씨에 구슬땀을 흘렸다고. 박신혜 측은 "'닥터스'와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당당하게 성장하는 극중 유혜정은 올 해 박신혜의 가장 멋진 도전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신혜는 연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촬영속에서도 상큼한 비타민처럼 촬영장을 환하게 밝히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닥터스'는 무기력한 반항아에서 사랑이 충만한 의사로 성장하는 유혜정(박신혜 분)과 아픔 속에서도 정의를 향해 묵묵히 나아가는 홍지홍(김래원 분)이 사제 지간에서 의사 선후배로 다시 만나 평생에 단 한 번뿐인 사랑을 시작하는 이야기. '대박' 후속으로 오는 20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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