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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tvN '또 오해영'이 드디어 두자리 수 순간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11화에서 순간 최고시청률이 10%를 기록, 최초로 두자리 수를 넘긴 장면은 훈(허정민 분)과 안나(허영지 분)의 다툼 장면. 띠 동갑 커플인 이들은 항상 사랑에만 올인하며 길거리에서 스킨십도 거침없이 하는 알콩달콩한 커플이었지만, 이날 방송에서는 훈이 안나가 자신에게 해 준 네일아트를 떼어내며 갈등을 빚었다. 훈의 변심을 눈치 챈 안나와 여전히 사랑에 서툰 훈의 모습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커플들의 이야기를 떠올리게 했다. 주연커플 도경과 해영뿐 아니라 띠동갑 커플 훈과 안나, 연상연하 커플 수경(예지원 분)과 진상(김지석 분) 등 다양한 인물들을 통해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사랑에 대한 면면을 풍성하게 보여주며 시청자들과 넓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도 드라마의 인기비결 중 하나다.
한편, 오늘(7일, 화) 밤 11시에 방송하는 12화에서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고 만신창이가 된 마음으로 힘겨워 하는 해영과 그런 해영에게 차마 다가가지 못한 채 가슴앓이를 하고 있는 도경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특히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해영이 도경을 찾아가 "그냥 내 마음 바닥까지 갈 때까지만 같이 있어주면 안될까?"라고 말하며 도경의 품에 안겨 눈물 짓는 모습이 엿보이며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tvN '또 오해영'은 매주 월, 화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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