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이슈] "불금 잡아라" 쇼미5 vs 38사기동대 '한지붕 대결'

기사입력 2016-06-17 13:49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금요일 밤 케이블 왕좌엔 누가 안게 될까.

금요일 저녁 케이블 채널 시청률 왕좌 자리를 놓고 CJE&M의 한 지붕 가족 OCN과 Mnet이 맞붙게 됐다. 17일 밤 11시 OCN 드라마 '38사기동대'가 첫 방송되면서 Mnet '쇼미더머니5'와 맞붙게 된 것.

'쇼미더머니'는 국내 최초 래퍼 서바이벌로 매 시즌 매 방송 마다 뜨거운 화제와 이슈를 낳고 있는 Mnet의 대표 브랜드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13일 첫 방송 이후 지금까지 높은 화제성을 기록하며 '역시 쇼미'라는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2년 만에 방송에 복귀하는 길, 수차례 '쇼미더머니' 출연을 고사했던 사이먼 도미닉 등 쟁쟁한 프로듀서들 뿐만 아니라 비와이, 씨잼, G2, 면도, 플로우식, 킬라그램 등 실력파 참가자들이 대거 출연하며 비지상파 동시간대 1위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더욱이 이번주 방송부터는 프로듀서들과 함께 팀을 나눈 도전자의 본격적인 대결이 펼쳐져 팬들의 기대를 더욱 모으고 있다.

하지만 방심할 수 없다. OCN이 내놓는 2016년 최고 기대작 '38사기동대'가 '쇼미더머니5'의 자리를 위협할지도 모르기 때문.

'38사기동대'는 지난 2014년 방송돼 19세 관람가 임에도 불구하고 OCN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던 '나쁜 녀석들'의 한정훈 작가의 신작이라 제작 단계부터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작품이다. 세금 징수 공무원과 사기꾼이 함십해 악덕 체납자들에게 세금을 받아낸다는 신선한 스토리와 서인국, 마동석 등 흥행 메이커들이 합심해 OCN 드라마 최초로 금토 저녁 편성을 확정했다.

'쇼미더머니5'가 금요일 밤 비지상파 채널의 왕좌 자리를 유지할지, OCN의 최고 기대작인 '38사기동대'가 그 자리를 빼앗아 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쇼미더머니5'와 '38사기동대'는 각각 금요일 밤 11시 Mnet과 OCN을 통해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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