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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의 공효진과 조정석은 뜨뜻미지근해진 온도를 뜨겁게 달굴 수 있을까?
지난 방송 말미 표나리(공효진 분)는 이화신(조정석 분)과 홍혜원(서지혜 분)이 키스를 하고 있는 장면을 목격하고 당황한 마음을 감추지 못 했다. 표나리는 이화신의 부탁도 거절하고 김태라(최화정 분)와 식사를 했던 일 등 풀어야 할 오해 아닌 오해도 있는 상황.
무엇보다 표나리가 이화신에게 라면을 건네는 모습은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라면은 종종 두 사람 사이를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상징처럼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이화신은 고정원(고경표 분)과 사귀는 표나리에게 라면을 끓여달라며 보챘지만 표나리는 남은 것이 없다며 말했었고 이후 자신의 마음을 자각하기 시작한 표나리가 이화신에게 컵라면을 사주는 등 인물들의 마음을 라면으로 보여줬었던 바 있다.
이에 라면을 건넨 표나리와 여전히 차가운 분위기를 유지하며 그녀와 거리를 두고 있는 화신의 모습에서 과연 이번에도 '라면'이 두 사람 사이를 변화시킬 다리로 작용하게 될지 기대감이 부풀고 있다.
한편,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질투의 화신'이 오늘 정오에 열 번째 OST '멀어져만 간다'를 공개한다. 뮤지션 언노운드레스가 참여한 이번 곡은 표나리, 이화신, 고정원의 엇갈리는 마음을 서정적으로 표현했으며 애틋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질투 폐인들의 취향을 저격할 예정이다. narusi@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