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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배우 강민아가 '동정 없는 세상'을 통해 디테일한 감정연기를 선보였다.
강민아는 남자친구의 성(性)적 호기심으로 갈등을 빚지만 야무지고 현명한 태도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며 한층 성숙해지는 여고생의 심리 변화를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소화했다.
극중 서경은 막무가내로 자신을 졸라대는 준호에 때로는 차분하게, 때로는 설득력 있게 대화하며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려 노력했다. 도통 말이 통하지 않는 일방통행 태도를 보이는 준호에 때로는 화를 내기도 하지만 끝내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중심 삼아 서로가 달랐던 '속도'를 인정하고 한층 성장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앞서 영화 '통증', '청포도 사탕: 17년 전의 약속', '남자가 사랑할 때', '히야' 등과 드라마 '사랑아 사랑아', '장옥정, 사랑에 살다', '선암여고 탐정단', '발칙하게 고고', '투모로우 보이' 등에 출연해온 강민아는 다양한 작품과 캐릭터를 선보이며 주목 받는 신예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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