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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이 그림, 상당히 어색하다?!"
무엇보다 극중 세 사람은 남주혁을 사이에 두고 옛 연인 경수진과 현재 연인 이성경이 엇갈린 삼각관계를 펼치며 긴장감을 높였던 상황.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병원에 입원했던 경수진을 병문안하던 자리에서 지나친 '살뜰함'을 보였던 남주혁을 향해 이성경의 질투가 폭발하며 신경전이 벌어진 바 있다. 더욱이 퇴원한 경수진은 다정스레 아침 운동을 함께하는 두 사람을 보며 "두 사람, 되게 좋아 보인다. 그래도 너무 티내진 마. 나 또 심술 나면 질투병 도진다"라고 농담 섞인 인사말로 두 사람을 머쓱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이성경과 남주혁, 경수진이 옥상에서 함께 캔맥주를 기울이는 모습이 포착되며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티격태격' 앙숙이던 세 사람이 어느 때보다 환한 웃음으로 오붓한 시간을 보내며 생경한 분위기를 발산하고 있는 것. 이성경과 남주혁이 딱 붙어 앉아 서로 다정한 눈빛을 주고받는 가운데, 이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경수진의 흐뭇한 '엄마 미소'가 '의문의 쓰리샷'을 연출하고 있다. 몸싸움 난투극까지 벌이며 서로를 향해 악다구니를 펼치던 세 사람의 '화해 무드'가 예고되면서 앞으로 이어질 스토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런가하면 촬영이 시작되자 이성경과 남주혁은 실제 연인처럼 '알콩달콩'한 연기를, 경수진은 마치 동생 커플을 바라보는 듯 흐뭇한 언니 미소를 지으며 완벽한 장면을 만들어냈다. 특히 세 배우는 극중 '살벌한 삼각관계'와 달리 카메라 뒤에서는 사이좋은 우정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배우들 간의 '실제 케미'처럼 극중에서 역시 훈훈한 분위기로 전환된 세 사람의 이야기에 더욱 기대가 쏠리고 있다.
제작사 초록뱀미디어 측은 "극중 이성경, 남주혁, 경수진 모두 각자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가운데 서로 얽히며 다양한 감정들을 쌓아가고 있다"며 "수많은 감정의 징검다리들을 건너며 어느새 무르익고 있는 우정이 언제 어떻게 빛나게 될지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한편 이성경과 남주혁의 '알콩달콩' 연애 이야기와 경수진의 '다시 일어서기'가 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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