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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준♥소율 결혼 "내가 부족했다…팬들에게 고맙고 미안해"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7-02-12 13:40


H.O.T 출신 문희준과 걸그룹 크레용팝 소율이 12일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문희준-소율 커플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문희준과 소율은 앞서 지난해 11월 24일 각 소속사를 통해 2년 전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 오다 지난 4월 진지하게 만나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아이돌 멤버로는 최초로 부부가 되는 기쁨을 안게 됐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7.02.12/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아이돌 1호 부부' 문희준이 팬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했다.

1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리는 문희준과 소율 커플은 결혼식에 앞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문희준은 소율과의 결혼을 둘러싼 논란들을 언급하며 팬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다"는 마음을 전했다. 문희준은 "축하해주시는 팬도 있고 많이 속상해하는 팬도 있다. 20년간 항상 가슴 속에 감사하다는 생각 잊지 않고 활동하겠다. 저 때문에 속상해하는 팬들에게 제가 부족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어떤게 사실이냐 아니냐보다 내가 좀 더 잘했어야 했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미안하다는 말도 하고 싶다. 앞으로도 저에게는 저에게 똑같이 팬으로서 감사하게 생각하며 활동하겠다. 고맙고 미안하다는 말 하고 싶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앞서 문희준의 일부 팬들은 지난해 20주년 콘서트가 결혼비용 마련을 위한 것이었으며 고액의 티켓값도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예비 신부인 소율이 당시 무례한 관람 태도를 보인 것 등을 폭로해 논란을 낳았다. 이에 대해 문희준은 팬카페에 직접 해명글을 남겼다.

한편 문희준과 소율은 앞서 지난해 11월 24일 각 소속사를 통해 2년 전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 오다 지난 4월 진지하게 만나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날 결혼식의 사회는 조우종이 맡았으며 축가는 강타가 맡았다. 축시는 신부를 위해 크레용팝 금미가, 신랑을 위해 절친 토니안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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