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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김과장' 남궁민이 또 한번의 '사이다'를 전해줄까.
이와 관련 남궁민이 16일(오늘) 방송될 8회분에서 제2대기실을 편안하고 안락한 자신만의 공간으로 만들어 놓은 모습이 공개돼 시선을 끌고 있다. 남궁민이 안마의자에 거의 드러누운 채 꽃분홍색 목베개를 목에 두르고는 능청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장면. 이어 남궁민은 눈에 VR기기를 장착하고는 고성을 지르면서 신나게 몰입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한다. 남궁민의 대담한 자태에 남상미, 김원해, 류혜린, 김선호 등 경리부 직원들까지 박장대소를 터트리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예상을 뛰어넘는 '꼴통 김과장'의 행보는 과연 무엇인지, '제2대기실 폐쇄 프로젝트'는 성공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남궁민의 스펙터클한 '희희낙락 김과장' 장면은 최근 경기도 안성에 있는 '김과장' 세트장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남궁민은 촬영을 앞두고 안마의자에 앉은 채로 머릿속으로 장면을 되새기는 듯, 대본에만 몰입했던 상태. 이어 '큐사인'과 동시에 남궁민은 '사이다 신(神) 김성룡'으로 돌변, 뺀질거리면서도 능글맞은 면모를 자연스럽게 펼쳐나갔다. 더욱이 남궁민은 처음 접한 VR기기를 신기해하면서도, 여러 본 구동시켜본 후 실감나는 제스처와 감탄사를 연발, 현장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해고를 통보받은 거나 다름없는 제2대기실에 남궁민이 안마의자와 목베개를 가지고 등장한 것부터가 벌써 통쾌한 '사이다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점점 의인으로 변화되고 있는 남궁민이 회사의 부당한 처우에 맞서 어떤 활약을 보이게 될 지 오늘 방송될 8회 분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16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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