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이종현기자] 헨리넥의 화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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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가 헨리넥 셔츠로 부르는 셔츠는 차이나 칼라와 헨리넥 셔츠의 중간 형태다. 엄연한 의미의 헨리넥 셔츠는 칼라가 없고 단추가 3~5개로 윗 부분만 여닫는 형태. 하지만 요즘은 칼라가 없는 U넥 형태의 셔츠를 통틀어 헨리넥 셔츠로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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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컬러가 너무 흔하다면 네이비 컬러 처럼 어두운 계열을 선택해보면 어떨까. 같은 디자인의 셔츠지만 컬러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특히 헨리넥 셔츠 자체가 캐주얼한 분위기를 연출해주기 때문에 어두운 컬러를 선택해도 너무 무거워 보이지 않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어두운 컬러의 헨리넥 셔츠는 슬랙스나 어두운 컬러 팬츠와도 잘 어울린다. 만약 포멀한 스타일이 요구되는 자리라면 네이비 컬러 셔츠에 어두운 색 슬랙스를 매치하면 포멀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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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넥 셔츠가 주목 받기 시작하면서 너무 흔한 아이템이 된 것도 사실. 그럴땐 패턴이 들어간 셔츠를 선택해 유니크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도있다. 하지만 헨리넥 셔츠자체가 캐주얼하기 때문에 너무 화려하거나 유치한 패턴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제훈은 큼직한 별 패턴이 들어간 헨리넥 셔츠로 트렌디하면서도 독특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하지만 컬러는 그레이, 화이트 모노톤으로 자제하면서 스타일이 너무 유치해지는 것을 방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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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트렌드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파자마 셔츠와 헨리넥 디테일이 결합된 셔츠를 선택해 보는건 어떨까. 이제훈은 파자마 셔츠 특유의 라인 디테일이 돋보이는 헨리넥 셔츠를 착용해 트렌디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파자마 셔츠 역시 헨리넥 셔츠 처럼 편안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아이템이다. 하지만 헨리넥 셔츠가 활동적이면서 캐주얼한 느낌이라면 파자마 셔츠는 슬립웨어 특유의 섹시한 분위기가 있는 아이템. 이제훈은 약간 다른 두 아이템을 조화시킴으로써 독특한 분위기를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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