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놀이패' 이성재 그린 빅피쳐 '서장훈-안정환 뒷통수'(종합)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이성재가 그린 큰 그림에 모두가 당했다.

이성재는 5일 방송한 SBS '일요일이 좋다-꽃놀이패'(이하 '꽃놀이패')에서 마지막 맞교환 환승권으로 회장 서장훈과 흙길 안정환의 운명을 바꿨다.

이성재는 마지막 환승권인 맞교환을 꺼내며 "유병재 말에 의하면 1인자는 2인자 손에 죽는다라는 말이 있다"며 "이정재씨를 꽃길로 모시고 서장훈씨를 흙길로 모시겠다"고 말해 결국 회장 선거에서 경합을 벌인 서장훈과 안정환 모두를 흙길에서 재웠다.

이날 서장훈은 안정환을 향한 하니의 일편단심 속에서도 이성재, 유병재, 이재진, 조세호의 투표를 받아 3차 투표에서 정식 회장 자리에 올랐다. 결국 마지막 꽃길 숙소에 있던 멤버는 서장훈, 조세호, 유병재, 하니, 이성재.

이성재는 꽃길로 돌아오면서 "퍼즐이 하나하나 잘 맞춰졌다. 내가 마지막 퍼즐을 맞추면 된다"고 계획을 전했고, 꽃길 숙소로 오자마자 맞교환 환승권을 사용해 서장훈과 안정환을 흙길에서 재웠다.

이성재를 비롯한 유권자들은 모두 힘을 합쳐 그동안 뒷통수를 쳤던 안정환과 서장훈에게 시원하게 복수했다. 흙집에서 다시 재회한 서장훈과 안정환은 새로운 JH 건설을 위한 악수로 씁쓸함을 달랬다.

한편 이날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한 하니는 '흙집'에서 기괴하게 등장해 멤버들을 경악시켰고, 흙집 취침을 앞두고 찬물에 화장을 모두 지우고 민낯을 공개하며 털털함을 과시했다. 또한 계속해 안정환을 향한 의리의 선택을 지속해 '의리녀' 캐릭터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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