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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티똘이(TQ의 똘아이)X먹소(먹보 소시오패스)',드디어 전면전 시작?!"
이와 관련 8일(오늘) 방송될 13회 분에서 남궁민과 이준호가 지하주차장에 함께 있는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남궁민은 큰 대(大)자로 뻗은 채 주차장 바닥에서 미동조차 없이 누워있고, 이준호는 이런 남궁민을 지그시 노려보고 있는 것. 무엇보다 이준호는 드러누운 남궁민을 그대로 둔 채, 차문 손잡이를 잡으려는 듯 차 쪽을 향해 몸을 돌리고 있다. 과연 남궁민과 이준호가 주차장에서 기절 소동을 벌이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의문스러움을 높이고 있다.
남궁민과 이준호의 '주차장 기절소동' 장면은 최근 인천시 송도에 있는 한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남궁민은 자신이 등장하는 모든 장면 촬영을 개인 카메라로 따로 담아 꼼꼼하게 모니터 하고 있는 상태. 한 장면이 끝날 때마다 남궁민과 이준호는 이 카메라를 돌려보며 폭소를 터트리는 가하면, 다음 장면 촬영은 어떻게 만들어갈 지 의견을 나누는 등 열정을 쏟아냈다. 더욱이 남궁민은 촬영하는 동안 차가운 주차장 냉바닥에 꼼짝 없이 누워있어야 함에도 불구, 지친 기색 하나 없이 촬영에 몰입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남궁민과 이준호는 이제 눈빛만 서로 마주쳐도 어떤 리액션을 취해야 될지가 척척 튀어나오는, '완벽 호흡'을 선보이고 있다"라며 "극중에서는 서슬 퍼렇게 칼날을 세우지만, 현장에서는 둘도 없이 돈독한 선후배로 최고의 연기를 펼쳐내고 있다. 앞으로 두 사람의 대립은 어떻게 될 지,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김과장' 13회는 8일(오늘)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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