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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도봉순' 박보영과 박형식, 지수의 본격 삼각관계가 시작됐다.
다음날 아침 백탁(임원희 분)은 안민혁 집에 침입한 괴한에게 전화해 "오늘 주주총회야. 참석 못하게 잘 막고 있어. 도봉순이 더 중요해"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전화를 받은 건 안민혁이었고, 그는 "배후가 누군지 알려주면 경찰한테 안 넘기겠다"라고 협박했다.
그러면서 그는 "유치찬란한 협박을 하는 사람 손에 오성그룹이 놀아나는 건 막아야 한다"며 "그 누군가가 이 자리에 있다. 그 누군가를 발본색원해 찾은 후 이 자리에 세우겠다"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얼마 뒤 백탁이 안민혁을 찾아왔고, 그는 안민혁에게 UBS를 넘겨줬다.
USB에는 백탁에게 지시를 내리는 둘째형 안동석(심훈기 분)의 목소리가 담겨 있었고, 예상치 못한 인물에 안민혁은 눈물을 흘렸다.
이를 본 도봉순은 안민혁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놀이동산으로 향했고, 두 사람은 범퍼카와 바이킹, 후룸라이드 등을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안민혁은 안동석에게 "오히려 형이라서 다행이다"고 말했고, 그는 안민혁에게 사과를 하며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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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도봉동에서는 또 다시 여성 연쇄 납치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인국두(지수 분) 등 도봉경찰서 강력 3팀은 범인을 찾기 위해 나섰다.
이때 친구 나경심(박보미 분)의 병문안을 갔던 도봉순. 그는 또 주사를 놓으려는 의사를 보고는 의구심을 가졌고, 범인은 "당신 의사 아니지?"라는 도봉순의 말에 바로 도망을 쳤다.
결국 도봉순과 강력 3팀은 범인을 눈 앞에서 놓쳤고, 뒤늦게 온 인국두는 도봉순 걱정에 화를 내고 말았다.
혼자 집으로 향하던 도봉순의 뒤를 김광복(김원해 분)이 쫓아왔고, 이를 본 인국두는 김광복에 주먹을 휘둘렀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