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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대를 이은 원수, 길동 윤균상과 정학 박은석이 조우한다.
아모개가 조참봉(손종학 분)을 죽이고 익화리로 떠나면서부터 한번도 만나지 못했던 두 사람이 금주 방송에서 다시 마주한다. 어쩐 일인지 길동은 정학 앞에서 바싹 허리를 굽혀 예를 갖춘다. 정학을 알아본 길동의 의도일까? 아님 정학을 알아보지 못하는 것일까? 정학이 어린 시절 이름인 수학을 버리고 새 이름으로 살고 있어 길동의 형 길현(심희섭 분) 역시 그가 부모를 죽인 원수의 아들임을 알지 못하는 상황이라 더욱 궁금증이 쏠린다.
정학은 철없고 무례한 어린 시절의 그 모습 그대로 홍길동 사단을 자극한다. 하지만 예전의 길동이 아닌 만큼 길동의 대처법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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