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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우리 갑순이'가 오늘(8일) 61회로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지난주 결혼식에 신랑 입장을 하는 엔딩으로 충격을 주었던 조금식(최대철 분)은 과연 세 번째 재혼을 강행할지 궁금증을 주고 있다. 동생 세계(이완 분)로부터 청첩장을 받고도 펼쳐보지 않았던 재순(유선 분)이 결혼식 당일이 되자 도저히 참지 못하고 식장으로 달려가게 된다. 금식을 사랑하지만, 더 이상 남자에게 의존해서 살고 싶지 않았던 재순이 마지막으로 어떤 선택을 할지가 최종회의 최대 관심사가 될 것이다.
◆ 2세를 바라던 송재림과 김소은, 과연 부모가 될까?
◆ 이완, 첫 사랑 유세례와 결혼할 수 있을까?
세계(이완 분)는 만주(유세례 분) 아버지의 빚을 3년 안에 갚고 결혼을 하자며 프러포즈를 했다. 과연 이 두 사람이 3년 안에 빚을 청산하고, 보란듯이 결혼식을 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우리 갑순이' 제작진은 "61회 최종회에서는 3년 뒤 갑순네 가족 이야기까지 만날 수 있다"고 귀띔해줘 이들의 해피엔딩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 외에도 최종회에는 수조(서강석 분)와 지아(서유정 분) 커플, 치매에 걸린 여봉(전국환 분)과 기자(이보희 분)의 이야기까지 다양한 커플의 결말이 담겨있을 예정이다.
한편, 61회 대장정을 이끌었던 부성철 PD는 "처음 이 드라마를 시작할 때 기획 의도가 '시청자에게 조금이라도 행복감을 주는 드라마'였다. 만약 '우리 갑순이'를 보는 시청자가 드라마를 보면서 조금 더 행복해졌다면 그걸로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끝).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