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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소지섭이 대만, 인도네시아, 싱가포르에서 팬미팅을 개최, 아시아 전역을 들썩이게 했다.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아시아 투어 [TWENTY:The Moment]에 나선 소지섭은 일본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 이어, 지난 4월 2일(일) 타이페이, 4월 7일(금) 자카르타, 4월 9일(일) 싱가포르에서 현지 팬들과의 만남을 가지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한편 소지섭은 인도네시아에서도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을 촬영하며 발리를 방문한 바 있는 소지섭은 공식적으로 팬들과 만나기 위해 자카르타에 온 것이 처음인 상황. 이에 소지섭의 팬미팅 소식이 알려지자 마자 티켓이 매진된 것은 물론, 팬들과 현지 언론의 열띤 관심이 이어졌다.
팬미팅에 앞서 진행된 CNN 인도네시아 인터뷰에서 소지섭은 지난 20년간 쌓아온 배우 생활과 앞으로의 계획 등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특히나 "국적 상관없이 좋은 작품이 있다면 언제든 참여하고 싶다.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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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일) 열린 'Star Awards Live Show'에 깜짝 게스트로 등장한 소지섭은 최고 인기 남녀 아티스트 20명의 명단이 가방 안에 들어있는데 자신만이 비밀번호를 알고 있다는 말로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끌어올렸다. 명단을 사회자에게 건넨 소지섭에게 그간의 인기 비결에 대해 물어보는 등 열광적인 반응이 뒤따라 싱가포르 내 소지섭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소지섭은 "이번 팬미팅에 참석해주신 각국의 팬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팬 여러분들의 뜨거운 함성 소리에 가슴 뭉클함을 느꼈고, 팬 분들이 주신 좋은 기운을 제가 받고 돌아가는 것 같다. 더 좋은 작품으로 자주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하며 팬미팅을 마무리했다.
따끈따끈한 신곡들의 무대와 함께 더욱 성숙해진 '배우 소지섭'과 '래퍼 소간지'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2017 아시아 팬미팅 'TWENTY : The Moment'. 아시아 투어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일본에 이어 대만, 인도네시아, 싱가포르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며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소지섭은 오는 23일(일) 광저우, 27일(목) 홍콩, 29일(토)과 30일(일)에는 서울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anjee85@sportschosun.com